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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와 '맞짱' 토종 앱스토어 떴다


통신 3사+네이버 통합 '원스토어' 출범, 가입자만 3천만

[조석근기자] 통신 3사와 네이버의 가입자 3천만명 규모의 통합 앱스토어 '원스토어'가 공식 출범한다. 구글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두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원스토어와 KT, LG유플러스, 네이버가 각 사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통합, 1일부터 '원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기존 스토어들과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기존 통신사 앱스토어는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 되며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 실행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초기 이용자 수는 통신사 스토어에 네이버 앱스토어를 더해 3천만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원스토어의 출범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앱 유통 플랫폼 시장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간 양강 구도로 재편된다.

통합 스토어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 휴대전화도 이용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도 기존 통신 3사와 네이버 앱스토어보다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쉬 적립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원스토어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통합 고객센터도 개설된다. 이메일 상담과 함께 국내 앱스토어 중에 유일하게 전화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원스토어 단일 고객센터를 통해 콘텐츠 구매·이용·사후지원 전 과정이 통합 관리돼 보다 빠른 이용자 응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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