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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오픈마켓 원스토어, 인디 개발자 끌어안는다


6월부터 '베타게임존' '인디게임존' 프로그램 가동

[문영수기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대항하는 국내 오픈마켓인 원스토어가 인디 개발자들을 적극 끌어안는 정책을 펼친다.

원스토어는 국내 통신 3사 앱 마켓인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를 통합한 오픈마켓이다. 오는 6월 네이버 앱스토어도 통합할 예정이다. 2016년 4월 현재 SK텔레콤과 네이버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중소 게임사 및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베타게임존'과 '인디게임존'을 오는 6월부터 가동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베타게임존은 국내·외 게임개발자, 개발사 및 퍼블리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월 단위 프로그램이다.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에 선정된 게임을 약 2주간 앱 마켓에 전시해 게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고객들에게 원스토어 게임 캐시 1만원을 지원하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게임 중 '우수 베타게임'을 선정해 5천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금 및 마켓 노출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 신청페이지(http://goo.gl/forms/YujDzKwXKn)를 통해 6월 베타테스트를 희망하는 게임을 오는 27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전시 대상으로 선정된 게임은 오는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앱 마켓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인디게임존의 경우,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인디게임만을 모아 노출 및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디게임존에 매월 개성있는 게임들을 선정하고 전시해 고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독창적인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디게임존에 전시된 게임을 내려받은 고객들에게는 1천원 상당의 보상도 지원한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베타게임존과 인디게임존은 국내 중소 및 인디 게임 활성화를 위해서 앱 마켓 사업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사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원스토어는 콘텐츠 개발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며 개발사 지원 방안 및 투자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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