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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멈춰버린 KAIST 시간

올해 3월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총장 선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기에 내년 2월이면 15명 이사 중 5명의 임기가 끝난다. 신임 총장 선임을 의해 새로운 이사를 뽑아야 하는 ‘이중 지연 상황’에 놓이...

  1. [기자수첩] KT 대표 선발에 또 정치권 그림자…이번에도 '외풍'이 문제다

    KT 대표 자리는 유독 '경영'보다 '정치'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온 자리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장이 교체됐고 그때마다 외풍 논란이 반복됐다. 그리고 지금 KT는 또 한 번 같은 시험대 위에 올라섰다.KT 이사회는 차기 대표 선임⋯

  2. [데스크칼럼] 멈춰버린 KAIST 시간

    올해 3월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총장 선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기에 내년 2월이면 15명 이사 중 5명의 임기가 끝난다. 신임 총장 선임을 의해 새로운 이사를 뽑아야 하는 ‘이중 지연 상황’에 놓이⋯

  3. [기자수첩]무의미한 두나무 '역대 최대' 과태료

    두나무에 내려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과태료 처분은 숫자만 보면 ‘역대 최대’다. 무려 352억원.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사업자 제재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설명도 붙는다.하지만 860만여 건 위반을 단순 계산하면⋯

  4. 폭격기 소리가 들린다면 이미 폭탄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을 오래 지켜보면 이기는 경영의 한 가지 불변의 원칙이 또렷하게 보인다. 조직을 살리는 것도 사람의 말이고, 조직을 무너뜨리는 것도 결국 사람의 말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경영자는 흔들림 없이 성과를 만들고, 어⋯

  5. [양기대 칼럼] 남북관계의 새 열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 접근'

    이재명 대통령은 얼마 전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북한과의 모든 연결선이 끊겼다"며 최근의 꽉 막힌 남북관계 현황을 무겁게 토로했다. 남북이 대화로 난제를 풀어야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

  6. [데스크칼럼] '삼성 2인자'가 서 있는 자리

    미국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출시한 건 2022년 11월 30일이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시 ‘챗GPT’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나비 효과’는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만든 용어다. 정 부회장이 ‘나비 효⋯

  7. [박래혁의 테크리퍼블릭] HBF, 메모리가 꿈꾸는 혁신

    AI의 대확산 속에서 그야말로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의 역할은 빛났다.HBM은 메모리의 발전 형태로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하여 AI 컴퓨팅의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필수적이었기 때문이었다.⋯

  8. [데스크칼럼] 정치검사에 대한 '항변'이 왜 '항명'인가

    검찰의 마지막 가는 길이 참담하다. 수장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묻지마 항소 포기'를 질러놓고 "나는 야인"이라며 나갔고, 여당은 항소 포기 이유를 그에게 물었다는 이유로 검사장들의 징계를 추진 중이다. 일⋯

  9. [기자수첩] 글로벌과 지스타

    지스타 2025가 폐막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불참과 정부의 홀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 관람객 수치 등 올해 지스타는 확연한 경고등이 켜졌다는 걸 부인할 수 없게 됐다.지스타 위기론은⋯

  10. [데스크칼럼] 가짜뉴스에 대한 이 대통령과 여당의 동상이몽

    때론 혐오가 돈이 되기도 한다. 적어도 유튜브에서는 그렇다. 누군가를 헐뜯고 모욕하고 비방할수록 주목받는다. 설령 그것이 거짓이어도 상관없다. 얼마나 자극적이냐가 중요할 뿐.혐오를 먹고 사는 유튜브의 이런 기괴함은⋯

  11. [양기대 칼럼] 절망의 청년,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세워야 한다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는 "부모의 경제력이 곧 집사는 복이고, 그 복이 곧 인생이다"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월급을 수십 년 모아도 수도권의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어렵고, 치솟는 전·월세를 감당하는⋯

  12. [데스크칼럼] 최재해 감사원의 '방탄복'

    "군에 납품된 방탄복이 총알에 구멍이 뚫리는 부실 제품으로 드러났다."2년이 조금 더 된 일이다. 감사원이 낸 보도자료로 전국이 떠들썩했다.얼마나 충격적인 내용이었는지, 신문과 방송은 물론 뉴미디어에서도 주요 이슈로⋯

  13. [기자수첩] 폭발하는 AI 수요, 뒤처진 인프라 현실

    네이버클라우드 '각 세종'과 KT클라우드 '가산AI데이터센터'를 일주일 간격으로 방문했다. 빽빽하게 들어찬 GPU 서버와 정교한 냉각 설비는 한국의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14. [데스크칼럼] 운명인가? 비기축통화의 비애

    이창용 총재의 임기가 반년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 때 지명받은 이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을 거쳐 다시 민주당 정권에서 임기를 마치게 됐다. 아직 연임 여부는 알 수 없다.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연일 화제다. 지난 27일엔 140쪽짜⋯

  15. [데스크칼럼] 오이도를 아시나요

    시흥 오이도는 서해안 바다를 면하고 있는 46만7788㎡ 규모의 작은 섬 마을이다. 지난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고 1980년 시화지구 개발 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오이도는 전철을 타고 떠⋯

  16. [기자수첩] 집값 잡겠다는 정부⋯모범이라도 보여야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받는 겁니다. 집값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그간 소득을 쌓은 후 집을 사면 됩니다. 어차피 기회는 돌아온다고 보고 있습니다."국토교통부 1차관이 던진 말은 작지 않은 반향을 낳았다.⋯

  17. [양기대 칼럼] 캄보디아의 비극, 대한민국 청년들의 절망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감금·고문·사망 사건은 참혹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중심에 청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다.일부 청년들이 '고수익 보장'이라는 유혹에 이끌려 캄보디아로 향했다는 보도를 보며, 우리⋯

  18. 새로 태어난 방미통위, '빅테크'에 적극적으로 옐로카드 내야 [기자수첩]

    "방통위가 2023년 두 기업(애플·구글)에 60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추징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뭡니까."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반상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직무대리⋯

  19. [데스크칼럼] 과기 부총리, 더 큰 자신감 가져야

    젊은이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 그 야망이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을 지나 어느 정도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나이가 되면 야망은 ‘자신감’으로 바⋯

  20. [기자수첩] 국민의힘 '탄핵의 강' 도하, 아직 늦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준비에 잰걸음이다. '기초를 튼튼히 한 다음, 조금씩 중도를 향해 간다'는 게 지도부의 전략이다. 장동혁 당대표 당선과 함께 제기됐던 '당 극우화' 우려는 그가 지명직 최고위원직 인선을 비워두고,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