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TV용 영상 어댑터 '유플러스 티비링크(U+ tvLINK)'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TV나 모니터, 프로젝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하면 영화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의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1만9천여편의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휴대폰과 TV에서 한번에 볼 수 있다.
TV에서 유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스마트폰을 리모콘처럼 사용, 빨리감기, 볼륨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전화를 받거나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다른 작업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주는 이른바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를 TV 대화면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유플러스 티비링크에는 이용자가 직접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앱을 TV에 연결된 티비링크에 직접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통해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다. 앱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파일도 저장 및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박치헌 상무는 "유플러스 티비링크만 꽂으면 스마트폰이 커지고 TV가 영화관이 된다"며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유플릭스의 영화와 미드를 스마트폰과 TV에서 마음껏 보고 싶은 고객,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하고 싶은 고객, 안드로이드 앱을 TV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미니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플러스 티비링크의 판매가는 6만9천600원(부가세 별도)이며, 이를 24개월간 분납하면 매월 2천900원만 내면 된다.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전국 주요 131개 매장(U+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의 경우 유플릭스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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