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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빅 딜' 스마일게이트 선데이토즈 인수


지분 20% 매입, 해외 모바일 시장 공략 위한 협력

[이부연기자] 게임 시장에 또 한 개의 빅딜이 이뤄졌다.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모바일 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를 인수했다.

선데이토즈는 24일 최대 주주인 대표 이정웅 외 2명 특수관계인(박찬석, 임현수)의 주식 666만4천506주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선데이토즈의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선데이토즈 측은 선데이토즈의 국내 소셜게임 성공 모델과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의 결합으로 해외 모바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국민게임 애니팡을 비롯, 애니팡사천성, 애니팡2를 출시했으며 애니팡 2천800만 다운로드, 애니팡사천성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 1위 소셜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 했다. 애니팡2 역시 지난 1월 출시 이후 2달 만에 800만 다운로드와 최고 매출 1위를 2달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현재 글로벌 1위 온라인 총싸움(FPS)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북미 및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수의 이용자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스마일게이트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선데이토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톱 소셜 개발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모델이라 할 선데이토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스마일게이트는 선데이토즈가 지난 5년간 일궈온 성공신화와 이정웅 대표의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양사는 각자 분야에서의 업계 리더로서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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