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대표 권혁빈)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신한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28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바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이에따라 지주회사로서 권혁빈 대표를 필두로 각종 투자 및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 후배양성과 같은 사회환원 활동 및 기업 브랜드 구축 등이 주 사업이다.
기존 게임 개발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부사장이 대표직을 맡는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을 비롯하여 IT 및 문화 컨텐츠까지 개발 영역을 확대, 기존에 있던 개발 스튜디오 외에도 잠재력 있는 개발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게임 IP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ISG는 '스마일게이트 월드와이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변종섭 대표가 수장을 맡는다. 국내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게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선도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퍼블리셔로써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일반적인 개발 스튜디오 중심의 구조를 탈피해 각 계열사의 사업 성격과 분야를 전문화시키고 효율성의 극대화를 갖추는 형태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정통 지주회사 구조의 체계성과 자율경영의 가속화, 의사결정의 신속화 및 경영 전문화를 추구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되어 지난 5년간 거의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이뤄냈다. 게임 개발에서 시작한 사업 영역을 핵심 연계 사업인 퍼블리싱 및 투자로까지 확장하면서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12년 매출은 총 2천200억원(관계사 매출 집계 시, 스마일게이트 매출은 2천15억원)을 넘었으며, 2013년에는 총 3천60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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