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LF쏘나타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추가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누우 2.0 CVVL 모델 2천270만~2천880만원 ▲세타 2.4 GDI 모델 2천400만~ 3천1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가격은 이달 24일 신차 발표회 때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충돌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미래 현대차가 지향해 나갈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담고 있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실내 렌더링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의 실내 디자인은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사용자의 편의와 직관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HMI)'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운전자를 향한 티(T)자형 수평적 레이아웃을 적용, 운전자가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했다.
또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운전영역 중심의 동력 성능 향상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을 검증했다.
이밖에 초고장력 강판 및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모델 대비 확대 적용하고,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늘려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고객에게 쏘나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토리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전국의 문화체험 기관 20여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쏘나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쏘나타는 고객에게 최상의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7세대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연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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