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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새정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국민과의 약속"


"朴대통령, 대선공약 이행 위해 책임있는 모습 보여야"

[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는 7일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이자,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정치권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새정추 소통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사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23년, 민선 6기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여야 정치권이 과감하게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정추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한 '여성명부제' 선거 도입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시키는 정당기호 순위제도 폐지 등을 지방선거 개혁방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등은 일제히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송 의원은 "여야 정치권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국민과 분명히 약속했고,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대선 후 당론으로 확정하는 절차까지 밟았지만, 새누리당은 정당공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려하고 있다. 약속 파기이며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공약이 상당수 후퇴하는 이때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 불신이 더 커져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보여주는 새해 첫 모습이 약속파기이며 기득권 유지라면 어떤 국민도 그 정당을 신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며, 개혁의 방향은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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