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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전당원투표 실시


20일부터 24일까지…ARS 및 문자메시지 방식으로 진행

[이영은기자] 민주당이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당론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에 돌입한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헌 제6조, 제28조에 의거해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채택하고, 이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당원투표 대상자로 확정된 인원은 14만7천128명(휴대전화 투표 14만5천67명·집전화 투표 2061명)이다. 최근 1년간 1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실시 방식은 자동응답전화(ARS) 방식 및 문자메시지 방식이다.

박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은 당원 중심의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김한길 대표의 공약사항을 실천하는 것이고,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약속했던 기초 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원투표 결과 찬반검토위원회의 결정사항 대로 결정이 나게 되면 그것이 민주당의 입장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여당과의 논의를 통해 선거법이 개정된 이후 실시될 것"이라고 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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