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5일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3 뿌리산업주간'을 개최했다.
'뿌리산업인의 자긍심'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뿌리기업 명가 및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을 비롯해 뿌리산업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뿌리사업 명가에는 일흥, 태형금속공업, 한진금형공업, 대성하이피, 신아열처리 등이 선정됐다. 명가선정기업 중 용접기자재 전문업체인 일흥이 대통령표창을, 공작기계 및 산업용기계 주물 전문업체인 태형금속공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는 총 607명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기업부문에서는 대한특수금속이 대통령상을, 한국마이콤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산업부장관상 유홍선 학생을 포함해 총 154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방한서 조선대 교수와 김현종 생기원 연구원이 뿌리산업 정책 공로상을 받았고, 문광호 한양공고 교사 등 8명이 뿌리기술 경기대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 산업 성공의 일등공신은 뿌리산업"이라며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친환경화 전환을 통한 이미지 쇄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둘째 날인 6일에는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산업 기술협력 포럼과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커넥트, 뿌리기업 무료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수도전기공고와 경기기계공고 강당에서 재학생들과 뿌리기업 명장과의 만남, 그리고 선배에게 듣는 취업 특강 등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발'의 이름으로 시상식 중심으로 한 행사를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주간 행사로 확대한 것"이라며 "특히 뿌리기업과 수요기업간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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