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부산대학교가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의 x86 기반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으로 서버 가상화와 데스크톱 가상화(VDI) 환경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학교는 시스코 UCS를 통한 서버 가상화 도입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는 입시 및 수강 신청 기간에도 원활한 접속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버 가상화를 통해 필요한 사항을 빠르고 쉽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돼 운영 편의성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부산대학교는 넥서스 5000 스위치를 활용해 NAS, SAN, 아이스카시(iSCSI) 등의 다양한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서버와 스토리지간의 연결 구간을 단일화했다.
특히 부산대학교는 개발자와 교내 업무 운영자 PC를 시스코 UCS로 이전하는 작업도 완료해 VDI 환경도 구현했다. 또한 60대 규모의 VDI 구축으로 가상 실습실을 꾸며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학업에 필요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버 가상화 및 VDI 구축 작업은 2011년 1월에 시작해 단계적 구축 과정을 거쳐 최근 완료됐다. 부산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에 추가로 서버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절감 효과 외에도 유지보수비용 또한 연간 1천400만원 가량 절감했다.
부산대학교는 향후 가상화 환경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 데이터센터를 전부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정보전산원 서정천 팀장은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첨단 IT를 적극 수용하는 것이 필수"라며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민첩하고 효율적인 IT환경을 구현해 교직원,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스코 코리아 지방사업부 총괄 김원영 상무는 "2009년 출시 이래 63개의 벤치마크까지 획득하는 등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시스코 UCS가 부산대학교의 첨단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대학교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향후 국내 대학 정보화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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