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미국내 판매금지를 요구하는 애플측 주장에 대해 법원이 오는 29일 심리를 가질 예정이다. 두차례 기각판정을 받은 애플측 판매금지 요구가 이번엔 관철될 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법원은 내주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을 상대로 주장하고 있는 판매금지 법원명령에 대한 심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을 비롯해 갤럭시 넥서스, 최근 출시된 갤럭시S3 등에 대해 특허 침해를 이유로 잇달아 법원에 판매금지 명령을 요구하고 있다.
갤럭시탭 10.1의 경우 이를 다루고 있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 루시 코 판사는 지난 연말에 이어 지난 4일 애플측 요구를 잇달아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항소법원이 애플의 이같은 판매금지 요구가 가능하다고 판결하면서 애플이 재차 판매금지에 대한 법원명령을 주장하고 나선 것.
이같은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에 관한 심리가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새너제이 법원은 이에 앞서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애플측 판매금지 주장에 대해서도 처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갤럭시S3역시 애플이 법원에 판매금지를 요구했으나 일정상 문제로 어려워지면서 지난 21일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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