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오경수)가 1일 협회 산하 PMO전문기업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초대 회장으로 고려대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교수 겸 PMO전문기업 피큐브아이리서치 이석주 대표를 선임했다.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는 지난 해 정부가 발표한 '공생발전형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 전략'에 따라 대기업 입찰제한금액이 상향되면서, 중소 SW기업의 정보화 사업관리를 지원하고 공공 발주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두되고 있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SW협회는 아직 PMO에 대한 표준화나 가이드라인 등이 미비한 현 산업계에 PMO에 대한 정의와 방법론을 제시하고 PMO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PMO전문기업협의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PMO전문기업협의회는 앞으로 PMO정의 및 방법론, 프레임 연구, PMO전문기업 및 전문인력 육성, PMO 제도 확대를 위한 우수사례 발굴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이석주 교수는 'PMO전문기업협의회가 정의한 PMO의 정의와 방법론 초안'을 발표하면서 PMO를 '조직(기업, 기관 등)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성공시키거나 성공할 수 있도록 제반 활동(지원, 감독, 통제)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PMO의 주요 활동으로 ▲요구사항 분석 및 확인 ▲원가, 일정, 범위, 품질, 의사소통, 위기, 인적자원 등에 대한 계획작성 ▲계획과 실행에 대한 감시 및 통제 ▲각종 변경 사항에 대한 통제 및 관리 ▲이슈나 문제 추적 및 해결 ▲결과물 및 관련 문서 관리 ▲방법론, 도구 등 표준화 추진과 프로젝트 평가 등을 제시했다.
또한 PMO방법론으로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그룹을 ▲프로젝트 개시 ▲프로젝트 계획 ▲프로젝트 실행과 통제 ▲프로젝트 종료로 구분하고, 각 프로세스 중심으로 관련 산출물과 정보를 업무 흐름 순으로 정리했다.
이 교수는 "PMO는 사용자의 형태에 따라 정의와 주요기능이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의회의 PMO정의 및 방법론은 선도적으로 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