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지난 10월 'MAX 2011' 기술 컨퍼러스에서 처음 소개된 어도비 터치 앱 제품군을 안드로이드 3.1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안드로이드용 어도비 터치 앱 (Adobe Touch Apps)을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Adobe Creative Suite) 소프트웨어에 영감을 받아 개발된 6가지 터치 앱은 태블릿 유저들이 전문적인 수준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도비 터치 앱 제품군은 손가락과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과정의 전 영역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 제품군은 이미지 편집을 담당하는 어도비 포토샵 터치(Adobe Photoshop Touch), 어도비 콜라주 (Adobe collage)라는 무드보드, 작품을 발표하고 리뷰 할 수 있는 어도비 데뷔 (Adobe Debut), 스케치를 위한 어도비 아이디어 (Adobe ideas), 컬러 테마를 구성하기 위한 어도비 쿨러 (Adobe Kuler),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시제품화 작업에 필요한 어도비 프로토 (Adobe Proto)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어도비 아이디어 (Adobe ideas)는 이미 iOS 용으로 배포되었으며, 나머지 5가지 앱은 2012년 초 iOS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6가지 어도비 터치 앱은 각각의 독립적인 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2012년 상반기에 선보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와 이 제품군이 연동되도록 해, 디지털 콘텐츠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주요 기능인 파일 보기, 공유, 전송 기능들은 어도비 터치 앱과 통합되어 운영된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매개로 어도비 터치 앱으로 제작된 파일들은 다양한 기기들에서 공유하고 볼 수 있으며,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를 통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용 어도비 터치 앱은 각 제품마다 미화 9.99 달러에 판매 될 예정이며, 영어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제품군은 안드로이드 3.1 또는 그 이상의 버전에서 실행되며, 해상도 1280X800, 스크린 사이즈 8.9인치 이상의 태블릿 환경을 권장한다. 어도비 아이디어는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미화 5.99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어도비는 터치 앱 제품군과 함께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및 맥 OS용 어도비 캐러젤(Adobe Carousel)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Adobe Photoshop Lightroom)에 사용된 사진 처리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은 어떤 장치에서든 가장 세밀한 사진 편집 결과를 일관성 있게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뛰어난 화질의 사진을 친구 및 가족과 보다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어도비 캐러젤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기념으로 2012년 1월 31일까지 연간 미화 59.99 달러에, 월간 미화 5.99달러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가격으로 가입한 사용자는 누구나 추가 2년 동안 동일한 가격으로 갱신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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