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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연구원, 21일 전자파 인체영향 회의 개최


[강호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임차식)은 오는 21과 22일 서울 국도호텔에서 세계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호주, 뉴질랜드, 남미 국가들까지 참가해 각국의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추진 현황을 상호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나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는 연구과제 추진 협력과 각 국의 정책 방향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WHO 국제 암연구소가 휴대폰 전자파를 발암가능 인자로 분류해 전 세계적으로 전자파에 대한 경각심이 새로워진 시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가 기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및 일반인에 대한 단기적인 전자파 영향 연구를 넘어 아동, 청소년 등 취약그룹에 대한 장기간의 기전(Mechanism) 연구와 역학(epidemiology) 연구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전자파학회 전자기장 생체관계연구회(위원장 김남 충북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전자파기술원 등이 참가한다.

행사의 의장을 맡고 있는 백정기 충남대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는 방통위가 지난 9월19일 발표한 전자파종합대책과 지난 11월15일 공청회를 가진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및 대상기기 정책이 각 국의 정책 방향과 더불어 상호 검토되어 보다 실질적이고 조화로운 추진 방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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