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팬택이 앞으로 개발할 국내 시장용 신제품 스마트폰은 전부 LTE 지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팬택은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LTE 스마트폰 '베가 LTE'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LTE에 올인한다"며 "향후 국내 시장용 신제품을 새로 개발한다면 모두 LTE 단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팬택 관계자는 "LTE가 지원되지 않는 해외향 제품을 국내용으로 출시할 수도 있지만 새롭게 개발할 국내용 제품은 모두 LTE폰"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시장도 미국과 일본 등이 주타깃인데 이 나라들은 현재 LTE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LTE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 아직 LTE가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면 서비스가 안되는 등 시장이 본격 열리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팬택 측은 "경쟁은 항상 리스크를 동반한다"며 "우리가 피처폰 국내 출시를 충단했을 때도 우려가 많았으나 결국 우리 판단이 맞았다"고 답했다.
팬택은 이날 발표한 베가 LTE 가격에 대해 "아직 사업자와 협의중"이라며 "단순 LTE폰이 아닌 차세대 개념의 제품인 만큼 그에 걸맞는 가격을 책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연내 해외향 LTE 태블릿폰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우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7위"라며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천500만대, 내년 2천만대, 내후년 2천500만~3천만대 판매를 예상하는 데 그때 쯤이면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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