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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중국 최대가전 TCL과 3D 전략적 제휴


양측 국가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환 부여

[박웅서기자] 케이디씨(대표 김태섭)은 중국 최대 가전·통신업체 TCL과 3D 제품 전반에 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3D스마트폰(무안경), 3D 태블릿, 3D 모니터, 3D TV 등에 대해 케이디씨가 3D 패널을 중심으로 한 주요부품 및 제품화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산은 양측의 공동 연구를 통해 TCL측에서 맡는다. 생산된 제품은 양측 국가에 대해 자체 브랜드로 독점적 판매권한을 가지며 해외시장은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케이디씨는 아이스테이션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극장용 3D 입체시스템 등과 함께 3D 전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상진 케이디씨 사장은 "올 하반기 3D TV를 포함한 관련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 대규모 양산으로 관련제품 가격이 1/3이상 절감되어 3D 대중화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디씨는 현재 증평공장(구 텔슨전자공장)에 연산 6백만개의 무안경 3D 패널 시설을 증설 중이다. 이번 제휴와 글로벌 영업력을 더해 올 한해 300억원, 내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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