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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대기전력 98% 줄인 스마트폰 칩 공개


'무어스타운' 하반기 출시…휴대폰 시장 공략

인텔은 4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기술브리핑에서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Z6 시리즈 플랫폼(코드명 무어스타운)'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어스타운은 1.5기가~1.9기가헤르츠(㎓)의 두 종류로, 1.9기가 제품은 태블릿 PC를 포함한 여러 휴대형 단말기를, 1.5기가(㎓) 제품은 스마트폰을 겨냥했다.

이 플랫폼은 3D그래픽 기반의 45나노 공정의 코어 및 비디오 인코딩·디코딩,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콘트롤러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칩(SoC)와 플랫폼 콘트롤러 허브 MP20), 전용 복합신호 IC(MSIC)가 탑재된다.

인텔은 플랫폼 레벨에서 비교할때 이전 제품(Menlow)에 비해 대기전력이 50분의 1, 통화시간의 전력소모는 20분의 1, 브라우징 및 영상 가동시 전력소모가 2~3배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초저전력 스레이트(S0i1과 S0i3)', 필요할 때만 최고 성능을 내며 전력소모를 줄이고 대역폭을 확장하는 '버스트퍼포먼스테크놀로지(Burst Performance Technology)' 및 '버스터보모드(Bus Turbo Mode )' 기술도 도입됐다.

와이파이, 3G·HSPA, 와이맥스 등 차세대 무선통신을 지원한다. 미고, 모블린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를 지원한다. 인텔은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을 총괄하는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수석 부사장은 "성능의 한게를 극복한 인텔 아키텍처(IA) 최초의 스마트폰 플랫폼을 발표한 것"이라며 "인텔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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