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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동훈 출마, 나쁠 것 없다…대선 생각은 정리 중"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차기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와 관련해 "나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28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정치 재개 움직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분이 나라 경영에 대한 비전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당내 경선에 들어오셔서 함께 경쟁하는 게 저는 나쁠 게 없다.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헌재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말씀드리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며 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고, 너무 촉박한 대선 일정이 벌어지고 있어 마음의 준비는 좀 하고 생각은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 씨가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자신과 만났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평생 정치하면서, 선거를 도와주는 사람한테 '내가 잘 되면 무슨 자리 주겠다' 이런 약속을 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검찰 수사가 시작됐으니 수사 결과에 의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고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것인지 자기 판단으로 명태균에게 사기를 당한 것인지는 수사 결과 밝혀질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서는 "매우 좋지 않은 의도가 있다"며 "이미 검찰 압수수색 등 수사가 본격화됐는데 또 시간이 걸리는 특검을 하겠다는 건 대선 정국을 흐리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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