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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될 것" 64%…이재명 31% vs 김문수 13% [NBS]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료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64%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27일 발표된 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탄핵심판 전망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파면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4%,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28%로 집계됐다.

탄핵 인용 전망은 70세 이상(53%:53%)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기각 의견보다 큰 폭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탄핵 인용 전망이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전라의 경우 81%에 달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37%, '부정적' 평가는 56%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주와 동일한 3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3%), 3위는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각 6%)이다. 최근 자서전을 출간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로 4위에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상승한 42%를 기록해 정권 교체론(48%)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전주와 동일한 37%, 34%를 기록해 역시 비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RDD)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수행됐다. 응답률은 18.8%,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수행하는 정기 여론조사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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