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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尹 최후변론, 국민 통합 메시지 담겼으면…결자해지 차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과 관련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국민 화합을 도모하는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25일 김포시청에서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후 변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계엄과 관련해 많은 국론 분열이 있었다"며 "대통령께서 (최후 진술에서) 계엄의 불가피성을 언급할 걸로 예상되는데, 바라건대 국민 통합의 메시지가 좀 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서울시장직을 사퇴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오 시장은 "오늘 최후 변론이 헌재에서 있게 되는데 앞으로도 좀 시간이 더 흘러야 (탄핵 여부) 결정이 있게 될 것 같다"며 "그전까지는 대선 출마 여부나 관련 사항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전날(24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오는 27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대선 국면에서 상대 당 후보들의 흠집을 내고자 하는 의도는 아닌지 깊은 의심이 된다"며 "명태균 씨나 변호인들은 본질을 뒤로 숨겨두고 지엽적인 일로 의혹을 부풀리는 행태를 보인다. 특검을 해도 그와 유사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어 "핵심은 명 씨가 만들었다는 미공표 여론조사가 누구를 통해, 어떤 경로로 저희 캠프 쪽에 온 사실이 있는지 밝히라는 것"이라며 "5∼6개월째 계속해서 이 부분에 대해 촉구하고 있지만 (명 씨 측이) 언급을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매주 촉구하고 있다"며 "가장 필요한 것은 언급 못 하고 지엽적 얘기로 의혹 부풀리기를 계속하는 행태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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