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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테무 개인정보 이전' 논란에…"정부가 국민 데이터 지켜야"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개인정보 이전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의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이용자의 주소, 연락처, 문자 내역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국외로 이전한다고 한다"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중국산 전기차 BYD 역시 주행 기록을 중국 IT기업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데이터 주권 시대에 국민의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 불공정 조항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게 해야 하고, 외산 디지털 기기·커넥티드카의 데이터 처리 방식을 면밀히 점검한 뒤 실질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국 내 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보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해외 기업이 국내 데이터를 자유롭게 취득하고 무차별 활용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데이터를 지키는 것이 곧 우리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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