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홈베이킹 조리기구 198개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홈베이킹 조리기구 198개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 검사를 마친 홈베이킹 조리기구. [사진=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33254a22761b71.jpg)
1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는 지난해 198개의 홈베이킹 조리기구를 재질별로 분류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홈베이킹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나 제과·제빵 조리기구 전문매장, 주방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빵틀, 쿠킹페이퍼, 몰드 등 14개 품목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 중금속은 납과 카드뮴, 비소, 니켈로 연구원은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의 재질에 따라 고무제, 종이제, 합성수지제, 금속제, 유리·도자기제로 분류한 뒤 실제 조리 시 중금속 용출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다만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조리도구의 경우 사용법에 따라 유해 물질이 식품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며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그림 표시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또 표기된 조리기구 재질의 주의 사항이나 세척 방법을 숙지하고 기준에 맞춰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사용 시 알아둬야 하는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안전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