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편 가르기와 갈등 조장으로 정치적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8312e757bab860.jpg)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집단학살, 코리안 킬링필드,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 등 차마 옮겨 적기도 끔찍한, 이재명 대표가 계엄을 언급하며 내놓은 극언들"이라며 "틈만 나면 편 가르기와 갈등 조장으로 정치적 이득을 추구해온 것이 이재명식 정치"라고 직격했다.
이어 "최근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이 '진보-보수 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꼽았다. 그런데도 제1야당 대표가 이 아픈 현실을 치유하기는커녕 앞장서서 나라를 두동강 내고 있다"며 "분열로 이득을 보려는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말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해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 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이냐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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