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낯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말했다. 경제는 뒷전이고 이 대표의 생존에 모든 게 맞춰져 있다는 게 그의 비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 청사에서 투자·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9615b10a6e329.jpg)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25만원 지역화폐를 포기할 테니 서둘러 추경을 하자고 할 때, 그 진심을 믿고 싶었던 국민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민생회복 지원금을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서 다시 들고나왔다"고 기재했다.
이어 "현금성 지역화폐 살포에 13조원을 배정하고 반도체 특별법은 외면하면서 구색 맞추기용으로 AI 반도체 지원 등에는 지역화폐 예산의 절반도 못 미치는 5조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기술 기업을 살리는 진짜 경제는 뒷전이고, 모든 것이 자신의 생존에 맞춰진 이재명의 국민 기만 경제"라며 "이제 경제라는 말의 화장술도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전국에 경제는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수막을 내걸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형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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