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2024 연간 매출 1483억원, 영업손실 481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관계기업 평가손실이 연결기준 손익지표를 악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https://image.inews24.com/v1/de3915e44d7725.jpg)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03억원, 영업손실 413억원, 당기순손실 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8%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PC와 콘솔 게임 기대작 7종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먼저 이위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를 1분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1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PC 및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외에도 ‘론 셰프(가제)’, ‘컬러스위퍼(가제)’, ‘나의 꽃말 일지’도 올해 출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대만 권역에 출시한 ‘제노니아’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모바일 및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여 게임사업의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를 주축으로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하이브’ 적용 신규 계약 건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했고, 관계사를 제외한 외부 매출은 전년대비 726% 성장했다. 올해는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일본, 태국 등 현지 세일즈도 활발하게 진행해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자체 프로젝트인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와 ‘Hello PAL’을 중심으로 웹3 대중화에 주력한다. ‘PLAY3’는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오픈해 XPLA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매드월드’를 비롯해 6종의 외부 개발사 웹3 게임들이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한단계 더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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