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과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7~19일 이 대표가 동남아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표가 주요 해외 사업장에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17일 말레이시아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둘러봤다. 18일 오전에는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LOTTE Indonesia New Ethylene)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과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주문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과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이후 연간 에틸렌 100만톤과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18일 오후에는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인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ABS, PC, 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과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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