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 상용화…"국내 최초"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아톰'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는 클릭 몇 번으로 고객이 직접 자원을 생성하고, 연산 세션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포털을 통해 NPU 기반 AI 추론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구축형 인프라 대비 사용 편의성이 높다. 동급 GPU 대비 비전모델 약 6배, 언어모델은 약 2배 전력 효율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NPU 인프라를 'K-클라우드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AI바우처 지원사업과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에게 우선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기업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향후 NPU 팜(Farm)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설계·구축하고, 다양한 AI 응용서비스 실증을 통해 AI 반도체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산 AI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스택, 클라우드 플랫폼, AI 응용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을 완성,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 상용화로 AI 분야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AI 인프라 혁신과 AI 반도체 고도화로 초거대 AI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