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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다렸던 시즌 개막' 14일 미국 출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침내 기다리던 개막 일이 나왔다.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출국 날짜가 정해졌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반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고 11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국내로 와 개인 훈련을 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일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을 두고 의견을 합의하지 못했고 이날부터 직장폐쇄가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MLB 30개팀의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일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뉴시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일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뉴시스]

하지만 11일 구단을 대표해 협상을 한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와 잡정 합의를 해 올 시즌 MLB 개막은 오는 4월 8일 열리게 됐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일정도 줄어들지 않았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를 비롯한 30개 팀 모두 14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류현진도 캠프 합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류현진도 그동안 훈련을 함께한 '친정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측은 "공항에서는 복잡한 상황 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추가적인 인터뷰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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