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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절임배추 예약판매 시작…전년比 물량 125% 확대


HACCP(해썹)인증 받은 배추 저렴하게 선보여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마트가 전년보다 절임배추 물량을 125% 확대 공급한다. 연일 치솟는 물가와 함께 김장철을 맞이한 고객들의 시름을 덜기 위한 조치다.

2일 롯데마트는 전년보다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확대하고 오는 11일까지 해남 황토 절임배추(20kg, 1박스)와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1박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남 배추 산지. [사진=롯데마트]
해남 배추 산지. [사진=롯데마트]

올해 배추는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배추 뿌리와 밑동이 썩는 무름병이 찾아와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 10월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강원, 괴산 배추 산지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도 롯데마트는 산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해남산 배추 물량을 사전 확보함에 따라 치솟는 김장 채소 물가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대비해 국내 최대 산지인 해남 배추와 국산 품종 청명 가을배추, 가을 동화 배추, 황금 배추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국내 무 주요 산지인 고창, 영암 산지의 무 역시 전년대비 물량을 72% 늘려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중순부터 다양한 김장채소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온에서도 4일부터 21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김장하기 좋은 날'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별 특색에 맞춘 김장 재료를 소개하며,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김장용품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도형래 채소MD(상품기획자)는 "배추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악조건속에서도 김장 물가 안정화를 위해 사전 물량을 확보하여 저렴한 가격의 절임배추를 선보이게 됐다"며 "11월 중순부터 더욱 다양한 김장 채소 할인 행사를 진행하니 물가 걱정없이 롯데마트와 김장 준비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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