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3번째로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반도체 공급난을 논의한다. 미 정부가 아직 참석 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1·2차 회의에도 초청됐던 삼성전자의 참석이 점쳐친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오는 23일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는 백악관에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 주재로 열리며 참석하는 기업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공급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동차, 전자 업체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국에선 앞선 두 차례 회의에 참석했던 삼성전자가 3차 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유치보다는 공급망 점검 차원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사그러들지 않으면서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는 자동차 업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미 상무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델타 변이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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