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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늘리면 내년초 코로나19 잡힌다"


앤소니 파우치 박사 전망…백신접종에도 감염환자 발생으로 우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백신접종을 현재보다 더 늘리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통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앤소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백신 정식승인 발표후 백신접종을 확대하면 이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 빠르면 내년초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최근 백신 미접종자가 백신 접종자보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할 확률이 29배나 높다고 경고했다.

앤소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백신접종을 확대할 경우 내년초 미국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NIAID]
앤소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백신접종을 확대할 경우 내년초 미국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NIAID]

미국보건당국도 FDA로부터 백신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 기회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종이 확산되며 미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백신접종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근 백신접종을 끝낸 사람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CDC는 지난 5월부터 7월 25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중 25%가 백신 접종자였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3차 추가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오는 9월말부터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추가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종에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에 91%였던 백신의 예방효과는 델타 변이종에 66%로 크게 감소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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