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이달 20일 애플파크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신모델을 포함한 여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미니 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 보급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사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이날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제품들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패드 모델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 탑재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명암비와 HDR 지원으로 색재현률이 이전 모델보다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이 디스플레이는 비싸고 생산이 까다로운 것이 단점이다. 이에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고가 모델에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면서 맥과 아이패드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보고 아이패드 업데이트 모델을 집중 공급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실물 추적하는 에어태그·다양한 색상의 아이맥 등도 소개
애플은 아이패드 외에 분실물을 추적할 수 있는 에어태그와 3세대 애플펜슬, 다양한 색상의 아이맥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날 에어팟3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여름 별도 행사에서 에어팟3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가을 애플이 아이폰13을 발표하기 전에 이번 행사에서 거의 모든 제품의 업데이트 모델을 공급하여 시장 특수를 모두 흡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중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에어태그와 아이맥 신모델이다. 에어태그는 경쟁사들의 잇따른 시장 진출로 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맥 신모델은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고 제품의 크기도 기존 27인치 모델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1.5인치 아이맥 대신 23~24인치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세대 아이패드 에어처럼 아이맥 신모델이 5가지 색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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