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성윤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4일 서울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을지로사이' 개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개관식은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신상철 서울중구청 부구청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을지로사이'는 신한카드가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시와 MOU를 맺고,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번째 사업이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신한카드는 작년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2개월여 동안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1층 공간을 활용해 서울청소년수련관 건립 취지 및 운영 목적을 살려내고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을지로 옛 지명이 '구리개'였던 데에서 착안한 황동 디자인의 둥근 아치형태의 문은 을지로의 관문이자 세상을 보는 창을 의미한다. 천장에 나란히 연결되어있는 전구들은 시간,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구를 지나면 디지털 전시존으로 구성된 '을지로 컬처존'이 있다. 독립출판물, 전문매거진, 영상팀의 특별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관람 편의를 높였다. 영상을 통해 을지로 인근 주요 지점들을 지도로 찾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또한 479번째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 아름인도서관은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을지로사이 아름인도서관은 방문객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청소년, 직장인,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테마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 소모임 공간도 마련했다.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사이카페'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노래방 시설을 개선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을지로사이가 지역상생과 발전의 랜드마크가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