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방정부가 교육과 의료분야에서 클라우드를 활용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한 선도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대행 유해영, NIPA)은 2018년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은 지자체 내 금융·의료·교육 등 주요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 서비스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4~5월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고, ▲(부산) 영유아 교육 클라우드 선도 활용 ▲(경북-대구)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이 선정됐다.
예산은 영유아 교육 사업이 13억2천만원(국비 8.8억원, 지방비 4.4억원),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사업이 18억4천만원(국비 8.8억원, 지방비 등 9.6억원)이다.
이 사업은 다음달 사업협약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과제 수행을 위해 ▲지역 내 영유아 교육 기관(부산) ▲대한 한의사협회(경북) ▲대구은행(대구) ▲클라우드 공급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개발된 서비스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 실증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 하고 있으나 국내는 보안에 대한 우려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융․교육․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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