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롱주, 파상공세 속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SKT T1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롱주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SKT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라인전에 집중하며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SKT가 올렸다. 롱주가 먼저 탑을 노렸지만 SKT의 반격에 자크가 잡혔다. 롱주도 깊숙이 들어온 SKT를 덮쳐 잭스를 내준 대신 르블랑과 그라가스를 잡으며 맞대응했다.

롱주는 바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SKT가 먼저 애쉬의 궁극기로 바루스를 노렸지만 빠르게 합류한 롱주의 공격에 4명이 각개격파당했다.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도 롱주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롱주는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탑 한타에서 SKT 3명을 잡은 롱주는 탑 1차 포탑도 밀었다. 불리한 SKT가 탐 켄치의 궁극기로 교전을 시도했지만 롱주의 완벽한 대처에 무위로 돌아갔다. 롱주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밀리던 SKT가 오리아나를 암살하자 롱주는 잭스가 르블랑을 솔로킬했다.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롱주는 잭스를 내준 대신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롱주는 SKT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엄청나게 성장한 잭스의 스플릿 푸쉬 때문에 SKT는 수세에 몰렸다.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롱주는 SKT를 우물로 밀어넣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