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kt, 완벽한 군중제어기 연계로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자크와 쓰레쉬의 군중제어기(CC) 연계로 SKT T1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SKT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앞선 kt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SKT는 라인스왑을 시도해 탑 1차 포탑을 파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kt는 자크의 바텀 갱킹으로 트리스타나를 잡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모두 kt의 몫이었다. 정글에서 마오카이를 끊은 kt는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kt는 마오카이를 다시 잡고 탑 1차 포탑을 밀며 계속 득점했다.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계속 적중시키면서 SKT는 수세에 몰렸다. 미드 교전에서 트리스타나와 카사딘을 잡은 kt는 바론을 사냥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쉔의 궁극기를 이용해 카사딘을 다시 잡은 kt는 SKT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불리한 SKT가 후방을 노렸지만 자크와 쓰레쉬의 CC에 나르만 잡혔다. kt는 SKT의 미드와 탑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정비를 마친 kt는 마지막 남은 바텀 억제기로 향했다. SKT가 저항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변수를 차단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