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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美 콘서트, CIA가 연기?…소속사 "전혀 무관" 반박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밴드 자우림 측이 내달 예정됐던 미국 공연의 연기 소식과 관련해 "미 중앙정보국(CIA) 연관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보수 성향 누리꾼들에 의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된 가운데, 김윤아의 소속사가 자우림의 미국 공연이 연기된 것을 두고 "CI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김윤아 인스타그램. [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13일 자우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2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며 "CI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자우림의 미국 공연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CIA 신고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최근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것을 근거로 김윤아를 CIA에 신고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소속사에 따르면 공연 연기는 현지의 행정적 지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콘서트 주최사 더 타운홀의 안내문을 공개하며 "기존 콘서트 예매 내역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지난 2018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예능 '비긴어게인2' 제작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아울러 소속사 측은 미국 비자와 체류 업무는 CIA의 소관이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미국 비자가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탄핵집회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가수 아이유 등도 CIA에 신고해 논란이 됐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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