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음식점에서 공깃밥 추가 주문이 있음에도 "밥 좀 더 달라"고 요구하는 황당한 손님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공깃밥 추가 주문이 있음에도 "밥 좀 더 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들 때문에 괴롭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펙셀ⓒBảo Phúc]](https://image.inews24.com/v1/37dac4a1aa001e.jpg)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점에서 공기밥 추가도 아니고 밥 조금 더 달라고'라는 제목의 글이 소개됐다.
작성자인 자영업자 A씨는 "음식점에서 타 식당보다 밥도 더 주고 공기 자체도 커서 고봉밥 식으로 드리는데 자주 이런 일이 있다"며 "(손님이) '밥 조금 더 줄 수 있느냐'고 해서 공기밥 하나 더 드리려고 하면 '아니 밥을 조금 더 주실 수 있냐고요'라고 되묻는다. 제가 민감한 건지 속이 좁은 건지 다른 사장님들은 어떻게 응대하시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타 식당보다 1.5배 공기밥으로 드리는 데도 이런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더럽다"며 "솔직히 손님들도 거지 같다. 자식이랑 같이 와놓고 앵벌이 구걸하는 모습 보면 노답 같다(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깃밥 추가 주문이 있음에도 "밥 좀 더 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들 때문에 괴롭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펙셀ⓒBảo Phúc]](https://image.inews24.com/v1/9b1215990a24d8.jpg)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많은 사람들은 "추가 메뉴가 있는데 더 달라는 건 무례하다", "식당이 집도 아니고 왜 더 줘야 하냐", "애초에 추가 공깃밥 메뉴가 있는 만큼 거절하는 게 맞다"며 A씨의 편을 들었다.
반면 일부는 "밥 한 공기 다 먹기 부담스러우면 물어볼 수도 있다", "조금 더 주고 단골을 만들면 어떠냐?", "밥집이라면 무한 리필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손님의 편을 들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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