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사업체 모집…총 3억 5000만원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올해 '평화통일·안보교육'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자유민주적 가치와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시민의식과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2025년 평화통일·안보교육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대학·연구소다.

시는 프로그램 구분을 서울시 특화형과 약자 동행형으로 나누어 약 10개 사업에 총 3억 5200만원, 사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특화형 조건은 서울 시내 평화통일·안보 관련 유적, 시설, 공간을 활용한 강연, 견학, 체험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약자 동행형은 청년층과 장애인, 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20% 이상 반영해야 한다는 기준을 뒀다.

사업 수행 단체는 신청 자격조건을 충족한 법인·단체 등에 한해 사업 수행 역량,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의 적정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내달 17일 서울시 누리집과 보탬e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평화기반조성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수 서울시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최근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평화통일‧안보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며 "평화통일, 안보교육에 역량 있고 관심 있는 단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