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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e커머스 'VR쇼핑' 시대 눈앞


아마존·이베이·쇼피파이 등 실제매장 경험 제공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2016년은 모바일 커머스의 원년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쇼핑도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전문업체 워커샌드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은 아마존이나 이베이보다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따라서 실제 매장에서 체험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구매경험이 새로운 쇼핑문화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오감을 활용해 제품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커머스 업체들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을 집안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VR혁명은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출발했으나 이제 e커머스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과 이베이, 쇼피파이 등은 최근 VR 기술을 도입해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쇼피파이는 VR 커머스에 관한 비전을 발표하고 시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베이도 지난 5월 대형 백화점인 마이어와 손잡고 가상현실 기반 백화점을 오픈했다. 또한 9월에는 쇼피파이가 HTC와 협력해 VR 헤드셋 바이브를 통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VR 쇼핑이 의류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옷이나 가구류는 착용감이나 배치했을 때의 느낌이 매우 중요해 VR 기술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이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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