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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유라 말 지원? 잘모르겠다"


[양태훈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최순실(60·여)씨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제보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네덜란드에서 8억3천만원 상당의 말 두필을 수입해 이를 승마협회 소속 마방에 두고 정유라가 전용하게 했다"며, "삼성 외에 한화도 8억 상당의 말 두필을 구입해 정유라에게 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2014년 삼성·한화의 빅딜 과정에서 한화는 8억, 삼성은 11억원을 상납하면서 부도덕한 빅딜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와 관련해 "승마단 말 구입 사실을 잘모르겠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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