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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재계, 통상현안 및 양국 협력방안 논의


미 대선 이후 대외정책 전망과 양국 간 안보 및 통상협력 논의

[양태훈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미국상공회의소가 10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28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그동안 미국의 대선과정에서 논의됐던 안보, 무역, 통상 관련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진전될 것인가에 대해 양국 경제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한미재계회의가 경제협력은 물론 한미동맹 강화, 동북아 안보협력, 통상현안 해결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한미재계회의에서는 한미동맹과 동북아 안보, 양국 간 통상현안을 비롯해 고령화 대응, 기업경영 환경 개선, 바이오산업 협력방안 등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됐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한국의 경제정책과 한미경제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과 안보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한 대표적인 민간경제협의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3년부터 한국 측 위원장을,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2012년부터 미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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