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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단말보험 회계 방식 변경, 9월 매출 120억 빠져"


"기존 방식이라면 가입자 당 매출 전분기 대비 증가"

[민혜정기자] KT가 단말 보험을 매출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이달 매출 120억원이 빠졌다.

신광석 KT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28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말 보험 상품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되면서 손익엔 영향이 없었지만 이달 매출 120억원이 제외됐다"며 "현재 방식으론 가입자당 매출(ARPU)가 전분기 대비 줄었지만, 기존 방식이었다면 0.2%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단말 보험 상품을 부가서비스로 보고 매출에 반영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 단말 보험을 보험상품으로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회계 방식을 바꿨다.

KT는 3분기 매출 5조5천299억원, 영업이익 4천16억원을 기록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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