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6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그간 연구개발특구에서 이루어진 공공기술 사업화 성과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전과 창업 촉진, 그리고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개발특구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이다. 지난 2005년 대덕을 시작으로, 현재 5개 지역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연구개발특구에는 지난 2014년 기준 3천579개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산‧학‧연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특구기술박람회에서는 16개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창업에 성공한 기업들의 제품도 30여개 전시된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기를 개발해 미(美) FDA 승인을 받은 수젠텍, 양식어류의 면역력 강화, 성장촉진 제품 개발을 통해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는 한남바이오, 마취사고를 예방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참엔지니어링 등의 성과물이 전시된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10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개발자가 직접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40여개의 유망기술을 소개한다.
26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인도‧태국 등 세계 각 국의 해외투자자 25명을 초청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특구 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서 AMC에너지 등 10개(295호~304호)의 연구소기업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도 진행된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이번 기술박람회에서 우수 공공기술 성과와 성공사례를 보여줄 것"이라며 "사업화 및 창업 촉진은 물론, 기업들에게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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