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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2천억 투입 '연구공간 확충사업' 준공식


세계 톱 10 연구중심대학 도약 발판 마련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공간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8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6월 착공해 올 8월 완공했으며, 총민간투자비 2천36억원이 소요됐다.

부지면적 7만44㎡에 건축연면적 10만8천988㎡ 규모로 자연과학관 등 연구시설 4개동과 교원숙소, 어린이 집 등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특히 자연과학관에는 나노소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2천㎡ 규모의 슈퍼클린룸 등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

또 학생중심의 자율학습 공간인 러닝 커먼즈(Learning Commons)는 개별학습을 하면서 튜터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용 PC(100여대)를 갖추고 있어 PC활용 및 팀 프로젝트 수업과 온라인 평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남기 미래부 차관, UNIST 정무영 총장, 이현순 이사장, 강길부 국회의원, 허언욱 울산시 부시장 등 주요 내빈과 학생, 교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공간 확충 시설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세계 10위권 연구중심 대학육성이라는 목표가 앞당겨 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최첨단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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