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 기자] IBM이 VM웨어 신규 솔루션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공급한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그 결과물이 나온 셈이다.
VM웨어는 오는 2021년까지 모바일과 PC 워크로드 50%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대하기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16'에서 이를 발표하고 "VM웨어와 IBM의 협력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BM 클라우드 상에서 VM웨어의 SDCC 솔루션들을 빠르고 쉽게 구축,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M웨어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기업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하드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가상환경 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하나의 차세대 하이퍼 컨퍼지드 아키텍처로 통합한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공개했다.
IBM은 이들 신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것은 물론,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VM웨어의 신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IBM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 사전 구성된 VM웨어의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환경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VM웨어와 IBM은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팻 겔싱어 CEO는 "전통적 IT 방식이 현재 73%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1년까지 50%의 워크로드가 클라우드에서 작동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시장의 파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할일이 많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IBM 로버트 르블랑 부회장은 "고객들에게 이미 투자한 것들을 무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강요할 수 없다"며 "고객들이 크로드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게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게 협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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