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가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전자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LG 시그니처의 유럽 데뷔 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IFA 전시장 중앙의 야외 정원에 조성된 1천375제곱미터 크기의 전용 공간이다. LG전자가 운영하는 전시 부스(18홀)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여기서 영국의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와 협업해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를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 관람객은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과 빛, 움직임, 음악 등을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LG그룹의 계열사들도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등의 신소재가 활용됐다.
제이슨 브루지스는 "가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LG 시그니처'의 본질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감동 있는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아트 프로젝트"라며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출시 확대에 맞춰 프리미엄 고객들과의 교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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