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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T커머스 2분기 매출액 전년대비 75.3% 증가


2분기 전체 매출액 470억원으로 25.5%↑…T커머스 매출액 156억원 달성

[이민정기자] KTH가 올해 2분기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TH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9% 감소했다.

KTH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T커머스 'K쇼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3%가 증가해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매출액 128억원과 비교해 21.9% 상승한 수치다.

KTH는 이러한 매출 성장은 단독 런칭 상품 확대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3촌의 명품밥상', 'TV마트' 등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KTH에 따르면 T커머스 사업은 지난 2012년 K쇼핑 개국 이후 매년 고성장을 지속하고 이익도 개선돼 오는 2017년에는 커머스 자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ICT(정보통신기술)사업도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수주 등 신규수익원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CT사업 2분기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1% 증가했다.

다만 컨텐츠 유통사업은 매출액 13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8% 늘어 외형은 성장했으나 최근 예상작출시 지연에 따른 이익률 감소 등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KTH 측은 컨텐츠 판권 자산에 대한 엄격한 회계기준에 따른 평가 손실 반영으로 일시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상반기 감액 처리한 판권 자산에서도 수익이 추가 발생해 일정부분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상반기에는 T커머스 K쇼핑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ICT사업과 컨텐츠 유통사업도 꾸준히 성장해 전반적으로 사업 규모의 확대가 이뤄진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컨텐츠 유통 라인업 확대 및 커머스 기반의 ICT 플랫폼 신사업 수주 등 신규 매출이 기대되고 K쇼핑의 매출과 이익의 동반 확대로 상반기보다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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