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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스텁허브 성장덕에 2분기 매출 6% 증가


스텁허브 매출 40%↑, 총거래액 4% 늘어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가 티켓판매 사업 스텁허브의 강세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이베이가 추가로 25억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해 이날 주가가 8% 상승했다.

지난해 7월 페이팔 분사후 성장이 둔화됐던 이베이는 이번 분기들어 총거래액이 증가하고 스텁허브 사업 판매호조로 성장률을 회복했다.

이베이 총거래액은 209억달러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바이어 숫자도 1억6천400만명으로 4% 늘었다.

스텁허브 매출은 2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베이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21억7천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2분기 순익은 4억3천5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300만달러(주당 7센트)에서 5배 이상 늘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43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베이는 3분기 매출을 21억6천만~21억9천만달러, 주당이익을 42~44센트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시장 분석가들은 3분기 매출을 21억4천만달러, 주당이익을 44센트로 예상했다.

또한 이베이는 2016 회계연도 전체매출을 당초 예상했던 86억~88억달러에서 88억5천만~8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당이익도 1.82~1.87달러에서 1.85~1.90달러로 수정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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